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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교사

이참리 2020. 10. 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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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교사 - 다른 사람의 잘못된 부분을 보면서 가르침을 얻는 것

 

고린도전서 10장에는 반면교사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며 홍해를 건넌 것을, 고린도전서 10장에서는 세례를 받은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전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40년 동안 광야생활이 시작된 것을 우리의 신앙생활과 비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며, 홍해를 가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자마자 만난 것은 광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유월절의 흠 없는 어린양,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가 의롭다 칭함을 받고, 그리고 홍해를 건넘으로, 세례를 받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우리도 마찬가지여서,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이 시작되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평탄한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앞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광야가 놓여져 있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은 실제로 우리의 신앙생활이 되는 데, 신앙생활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닙니다. 광야생활과 같습니다. 

 

애굽에서부터 가나안까지 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이 곳을 해안도로라고 합니다. 이 해안도로로 가면 빠르면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가나안 땅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중간에 그 당시 철기문명으로 기술이 앞서있던 블레셋이 있죠.

 

출 13: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난 곳은 광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시고 입히셨습니다.

고전 10:3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말씀을 뜻하는 히브리어는 “다바르(דָּבָר)”입니다. 

광야는 히브리어로 "미드바르(מִדְבָּר)입니다.

이 다바르와 미드바르의 어원은 같습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고, 하나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미드바르(광야)에 하나님의 말씀 “다바르”가 임하는 것이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을 하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광야 학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내내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5-12절에 보면, 반면교사 삼아야 하는 이스라엘의 모습들이 나옵니다.

 

고전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은 광야생활입니다. 우리는 이 광야 학교 기간에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훈련되어서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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