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리의 하루한장

알곡과 가라지 비유 본문

Biblie톡

알곡과 가라지 비유

이참리 2020. 5. 8. 22:37
반응형

<알곡과 가라지 비유> 13

 

알곡과 가라지 비유는 <씨 뿌리는 비유>의 속편입니다. 이 비유는 네 종류의 밭의 네 번째, 좋은 밭으로 시작합니다. 천국의 속성을 다른 측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020/05/08 - [Biblical톡]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천국 복음의 말씀이 좋은 밭에 뿌려졌고, 잘 심겼고, 싹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그 밭에 가라지가 생겼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임한 하나님의 나라, 복음이 뿌려지고 싹이 나고 결실을 맺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곧 교회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완성이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에, 즉 교회에 마귀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갔습니다.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 안에 죄가 있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교회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 어쩔 수 없어.. 죄가 있는 것이 당연해.. 라는 죄의 합리화나 변명거리를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성도는 거룩해야 합니다. 교회는 철저하게 죄와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명령입니다. 거룩한 공동체가 될 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알곡과 가라지 비유 안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중요한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재판관이 되어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여 뽑아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말씀과 교리는 다른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한 것이 되어야 하고, 주의 말씀과 교리들을 더 많이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며, 이웃을 더욱 사랑하는 데로 나가야 합니다. 만일 성경공부를 많이 하면 할수록, 교리를 많이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데로 나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저 메마른 지성주의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라지의 모습이 보였다면, 권면과 권징으로 죄와 싸우되, 그 사람을 정죄하고 뽑아 버려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을 통해 내 안에 남아 있는 죄성, 가라지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는 원리입니다.

 

가라지를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는 일은 추수 때에 주께서 하실 것입니다. 오직 만유의 재판장은 주님뿐입니다.

 

반응형

'Biblie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열매  (0) 2020.05.09
씨 뿌리는 자의 비유  (0) 2020.05.08
비유 풀이  (0) 2020.05.01
바벨론 vs 예루살렘  (0) 2020.04.29
골로새서 2장 6-8절  (0)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