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리의 하루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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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주

이참리 2020. 7.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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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우리의 죄와 비참함에 관하여>

 

2. 거듭나지 못한 자의 비참함

 

3문) 당신의 죄와 비참함은 어디에서 알게 됩니까?

3답) 하나님의 율법에서 나의 죄와 비참함을 알게 됩니다.

 

4문)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4답)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22장에서 이렇게 요약하여 가르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5문) 당신은 이 모든 것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5답) 아닙니다.

      나는 본성적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미워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율법을 요약하면, 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에서도 1-4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5-10계명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세상을 향한 사랑으로, 즉 이웃사랑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가장 큰 이유는,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죄를 깨달음으로 자신의 비참함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죠. 모든 인간은 타고난 본성으로 하나님을 미워하는, 빛 보다 어두움을 더 좋아하는 성향이 있으며, 이웃을 사랑하기보다는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비출 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죄와 바참함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처럼 부패한 것은 없습니다. 마음에서 생명의 근원이 나며, 마음에서부터 모든 죄악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오염된 마음을 말씀을 통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통해 자신의 죄와 비참함을 발견하는 자가 복됩니다. 자신의 죄와 비참함을 아는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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