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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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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리 2020. 5. 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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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 L. Callen가 그린 도표

 

신학은 결코 사변적 이어서는 안된다.

 

원래 신학이라는 용어는 ‘신’(theos)과 ‘학’(logia)의 합성어로 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었다.

즉 신학은 ‘말함’이라는 행동을 담고 있는 동사적 단어이다.

플라톤이 ‘신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 확립하였고,

교회 안에서는 유스티누스가 처음 사용하였다.

 

유스티누스는 모세가 하나님에 대하여 기록한 것을 신학함이라고 하였고, 성령께서 성부와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부른 것을 ‘신학함’이라 하였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부르는 것, 하나님으로 선언하는 것이 신학함이다.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신학함이다.

 

오리게네스는 신학과 경륜을 처음으로 구분하였다.

경륜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고 신학은 인간을 구속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즉, 신학은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학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송영으로 나타나야 한다.

 

결국 인간 창조의 목적은 신학함이다. 그러므로 삼위를 하나님으로 부르는 찬송과 기도가 신학이다. 신학함은 삼위 하나님께 드리는 송영으로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의 경륜을 선포하는 설교가 회복되어야하고 하나님의 구속하심에 대한 감사의 반응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는 신학이 회복되어야 한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교회가 신학의 현장이며 참예배자가 신학자이다. 신학은 예배를 떠나서는 불가능하다. 교회 공동체를 위한 신학함이 회복되어야 하고, 예배를 통해 참된 신학함이 드러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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