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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실종

이참리 2020. 4. 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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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웰스의 4부작

데이비드 웰스 4부작

신학실종 데이비드 웰스(David F. W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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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 책 '신학실종'

 

서론을 잠시 살펴보면

 

'나는 이 책에서 한 가지 다른 방향을 제시시고자 한다. 나는 신학이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속한 지식이며, 신학에 대한 본연의 그리고 일차적인 청중은 지식인 집단이 아니라 교회라고 생각한다. ... 그러나 일차적으로 신학에 대해 들어야 하는 사람은 대학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신학이 단지 사물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한 설득력 있는 표명이기 때문이다. .... 그리고 신학의 목적은 전문 지식인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양육하는 데 있다. 이것이 신학의 본질이며, 신학의 목적이다.' ...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신학자가 말을 건네야 할 대상도 바로 신앙 공동체다.'

 

7장 하나님에 대한 견해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그리스도를 전파한 것이 아니다. 만일 그랬다면 다른 많은 종교 형태와 똑같은 종교를 전파하게 되었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그리스도가 경험하신 것을 전파했다. 그들은 내적으로 흥미로웠던 바를 전파하지 않고 외적으로 사실은 것을 설교했다.' '하나님의 진리가 외적 사건들을 통해 개인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은 그 진리가 객관적이라는 뜻이며, 그 진리가 객관적이라는 뜻은 또한 그분의 진리가 공적(pubic)이었다는 뜻이다.~ 이 진리의 내용은 사유화될 수 없었으며, 개인의 의식 안으로 축소될 수 없었다.'

 

8장 현대 복음주의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교회의 지금 필요한 것은 부흥이 아니라 개혁이다.'

 

복음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초월성에서 하나님의 내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다음에 다음 단계로 나가 하나님의 내재성을 현대성에 우호적인 것으로 해석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에서 떠난 은혜는 단지 공허한 용어로 전락하여, 죄인들이 자체적으로 자기를 구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현대적 에티켓으로 장식된 경건한 창구가 되었다. 우리의 복음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서 떠났으며 수많은 대안적 자구론과 도무지 구별되지 않는다. 우리의 공공 도덕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서 떠나 경쟁하는 사사로운 이익 사이의 흥정으로 전락하고 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서 떠나 그저 단순한 오락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기독교 신앙의 초석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실재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죄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반기이며, 십자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분출자이자 승리이며,

믿음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인정이다. 우리는 의를 찾지 않고 행복을 구하고 있으며, 능동적으로 의를 찾으려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감정이 채워지기를 원한다, 만족에는 관심이 있지만, 잘못된 모든 것에 대한 거룩한 불만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부흥이 아니라 개혁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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